2021년 8월 5일 조선중앙텔레비전(KCTV)이 촬영한 이 사진은 북한 함경남도에 집중호우로 다리가 침수되어 부분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중앙TV)

2021년 8월 5일 조선중앙텔레비전(KCTV)이 촬영한 이 사진은 북한 함경남도에 집중호우로 다리가 침수되어 부분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중앙TV)

이달 초 북한의 동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후 수요일, 북한의 국영 라디오에 따르면 폭우가 북한 북부 지역을 강타했다고 북한 국영 라디오가 전했다.

함경북도 동북부에는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며 일부 시·군에는 시간당 최대 50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KCTV가 보도했다.

현 화디구에는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209mm의 비가 내렸고 오전 3시부터 오전 6시까지 단 3시간 만에 123mm의 비가 내렸다.

그녀는 “30mm의 강우량 아래에서도 빗물 사이로 시야가 확보되고 시야 확보가 어렵다… 3시간 연속 집중 호우가 해당 지역을 강타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목요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고 라디오가 전했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함경남도에 최대 307mm의 비가 내려 약 1,170채의 가옥이 파괴되거나 침수되었으며 약 5,00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최근 주요 농업 지역에서 지난 여름 연속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홍수 방지 노력을 강화하여 이미 심각한 식량 부족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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