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본사 외부 전경. 대한민국 서울 남쪽 이천에 위치한 대한민국 2위 칩 제조사. 중국 반독점당국이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반도체 거래를 승인해 9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 제공: Yonhop/EPA-EFE
서울, 12월 23일(UPI) –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완료하기 위해 중국 승인을 확보했다.
중국 국가시장규제총국(State Administration for Market Regulations)은 수요일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 반독점 기관이 SK하이닉스와 인텔 간의 90억 달러 규모 계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중국 정부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규모 인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사라졌다.
2020년 10월, 세계 2위 메모리 칩 제조업체는 8개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계약인 인텔의 비휘발성 사업을 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과 한국 등 7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2020년 12월 중국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지만 마감 기한인 12월 이전에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내 인텔 공장 인수 계약의 1단계에서 70억 달러를 지불하고, 거래가 완료되는 2025년 3월까지 나머지 20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합병 후에도 남은 통합 과정을 지속해 낸드플래시와 SS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줄임말인 SSD는 일반적으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여 집적 회로 어셈블리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대만 시장추적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낸드플래시 시장의 13.5%를 점유했다.
시장의 5.9%를 점유하고 있는 인텔의 낸드스토리지 인수로 SK하이닉스의 전체 점유율은 20%에 육박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유피뉴스코리아에 “SK하이닉스가 시장 점유율 20% 안팎을 달성하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인텔의 앞선 제어 기술과 서버 고객층은 SK하이닉스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