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열 작사
극동방송공사(FEBC)-한국은 지난 금요일 워싱턴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광복 79주년과 1953년 한국 정전협정 71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었다. 1950~1953년 한국전쟁의 적대행위.
세계기독교전파네트워크 한국지부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한국 세계기독교전파네트워크 산하 13개 지역아동단체 소속 어린이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FEBC-KOREA가 2011년부터 매년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뉴욕 카네기홀 첫 공연에 이어 미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공연이다.
FEBC-KOREA 빌리 김 회장은 “순진한 어린이들의 공연을 통해 워싱턴 D.C.에 모인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미주한인사회와 한인사회에 힘과 용기를 주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음 세대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고취시키기 위해”라고 말했다.
연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가 자유의 가치를 기억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한 관계를 강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환영사를 했고, 미국의 주요 정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행사 전날 어린이합창단은 한미동맹재단과 협력해 워싱턴 내셔널 몰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헌화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합창단은 한국과 미국의 국가를 비롯해 유명곡 ‘God Save America’, ‘Amazing Grace’를 불렀다.
아이들은 노래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라는 조국의 부름에 응답한 참전 용사들을 회상하고, 그곳에 모인 미국 시민들에 대한 감사와 애도를 표했습니다. FEBC-KOREA에 따르면 추모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