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NM이 데이트 관련 콘텐츠, 두뇌 게임, 서바이벌 게임을 포함하는 인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IP)의 지적 재산을 수출하며 국제적인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히트 IP ‘더 지니어스(The Genius)’가 영국 최대 민영방송 ITV에 수출됐다고 2일 밝혔다. 영국판은 세계 최고의 영상 콘텐츠 제작사인 바니제이 산하의 리마커블 엔터테인먼트(Remarkable Entertainment)가 제작한다. 2024년 방송 예정이다.
이는 CJ ENM이 영국 민영방송사에 수출한 첫 사례다. 2021년에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포맷을 국내 공영방송 BBC에 수출했다. 이 쇼는 인기를 끌었고 두 번째 시즌에 방영되었습니다.
‘더 지니어스’는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첫 방송돼 시즌 4까지 방영됐다. 이 형식은 네덜란드로 수출되어 네덜란드 공영 방송 NPO3를 통해 3시즌 동안 방영되었습니다.
Banijay의 포맷 구매 이사인 Helen Greatorex는 이 쇼가 현 시대의 거울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녀는 참가자들이 도전에 직면할 때 사용하는 전략적 사고, 지식 및 설득 기술에 대한 주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CJ ENM 형식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영국 버전은 관객들에게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J ENM의 영향력은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티빙의 오리지널 프로그램 ‘익스체인지’가 일본에 진출해 ‘러브 트랜짓’으로 환생해 올해 6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tvN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 베트남판으로 리메이크됐다. 오는 10월 베트남 국영방송 VTV3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CJ ENM 콘텐츠사업부 서장호 전무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포맷 수출을 통해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넘어 글로벌 시청자에게 다가가고자 국내에서 재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청자들이 한국 예능 포맷에 익숙해짐에 따라 직접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 쓰기 정진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