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등 공기업의 주채권자는 운임이 하락하고 금리가 오르자 해운사 지분을 매각하고 있다.
자산을 덜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전환 사채의 양을 고려할 때 거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국영기업 산은은 2대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현대상선 주식 매각을 위한 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HMM의 총 45.7%, 4조5000억원(35억원)이 빠져나갔다.
KDB산업은행이 20.7%, KOBC가 20%, 신용보증기금(KCGF)이 5%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업황 침체 속에서 산은이 현대상선(옛 현대상선)을 인수한 지 6년여 만에 이뤄졌다. 은행은 어려움에 처한 회사를 파산에서 구하기 위해 부채를 주식으로 교환했습니다.
현대상선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상선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기반 확대로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3일 조달청에 올라온 입찰공고에 따르면 오는 3월 2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3월 22일 컨설팅 포지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자문단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일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매각 가능성은 2020년 대유행 호황기에 실적이 개선된 이후부터 거론됐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하반기에 정부가 민영화 노력의 일환으로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2022년 매출 18조5900억원, 영업이익 9조94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3.4% 감소한 1조2600억원, 매출은 20.6% 감소한 3조5300억원으로 연말이 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글로벌 해상 운임 하락은 HMM의 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HMM 매출의 90%가 컨테이너 운송 사업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해상 운임 지수 중 하나인 SCFI(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는 금요일 현재 931.08에 도달했습니다. SCFI는 지난해 1월 7일 5,109.6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침체는 팬데믹 기간 동안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운임이 비교적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물가 상승, 금리 인상, 에너지 위기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 컨테이너선 수요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가격과 재무구조도 걸림돌이다.
현대상선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6차례에 걸쳐 2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해 KDB와 KOBC가 사들였다.
영구채를 보유하면 현대상선의 이자비용이 증가한다. 10월부터 1조원대 채권 금리가 3%에서 6%로 오른다.
산은과 기협이 보유한 신주인수권과 영구채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국내 최대 해운사 지분은 74%에 달한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HMM의 성공적인 지분 매각을 위해서는 채권과 신주인수권 전환사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영구채 솔루션 없이는 매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잠재적 인수자로는 차량운반선을 운영하는 HMM포스코홀딩스와 현대글로비스가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해운업을 한진해운에 매각하기 전인 지난 1월 말 컨퍼런스콜에서 인수설을 일축했다.
현대글로비스도 HMM 인수에 대해 ‘높은 가격’을 이유로 검토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고 회사 관계자가 중앙일보에 전했다.
언론이 언급한 다른 유력한 후보로는 국내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과 특송회사를 운영하는 LX홀딩스가 있다. SM상선도 가능하다.
서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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