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이 올해 말 3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토요일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말까지 한·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제안은 라오스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서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된 서한에서 나왔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윤·바이든·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인 한중일 회담의 후속작이 된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조선TV와의 인터뷰에서 “3국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APEC과 G20 회의 이후 연말쯤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이전에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가 11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최근 한국이 드론을 보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신 수석은 “북한이 주장하는 모든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북한은 남측이 지난 10월 3일과 이번 주 수요일, 목요일에 걸쳐 대북전단을 실은 드론을 평양 상공으로 보냈다고 금요일 주장했다. 그러나 김종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 북한이 개정헌법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 적국’ 원칙을 포함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초 북한은 주요국회에서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했지만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통일 관련 조항을 폐기했는지, 해상 국경을 포함한 영토 경계를 명확히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