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 18일(연합) – 북한이 러시아 대형 수송기를 북한 최초의 공중 조기 경보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상업 위성 사진을 인용해 수요일 발표한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연구원 조셉 뎀프시(Joseph Dempsey)는 최근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일류신 Il-76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이런 분석을 실시했다.
보고서에서 뎀프시는 이 비행기가 북한이 1990년대에 러시아로부터 받은 일류신 76 3대 중 하나라고 밝혔으며, 동체가 최근까지 덮힌 구조물 아래에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 기체에 대한 “특수임무 역할”이 가능함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9월 8일 촬영된 위성 이미지에는 항공기가 “레이더 돔 설치 가능성과 일치하는” 두 개의 수직 지지대와 함께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추가 사진에서는 동체 후면 하단에 복부 스트립이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 것이 나타났습니다.”라고 보고서는 말합니다. “이러한 공기역학적 스트립은 비행 특성을 개선하기 위한 Il-76의 다른 대부분의 조기 경보 변환에서 공통된 기능이라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조기 경보 시스템은 레이더를 사용하여 적 항공기와 선박을 탐지하여 “하늘의 눈” 역할을 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조기경보기로 사용하기 위해 Il-76을 개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조기경보기가 북한의 기존 장거리 지상 레이더 네트워크에 ‘유용한’ 보완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북한이 대부분 구소련 시스템과 일부 중국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채윤환@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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