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에 있는 청와대. (연합)

한국은행은 13회 연속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주택가격 급등, 전국 가계대출 증가율 등 금융불안을 초래하는 요인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한국은행의 발표 직후 이례적인 조치로 분명한 실망감을 표명했다. 윤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번 발언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독자적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월 11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는 이자율을 동결하기로 이사회가 내린 13번째 연속 결정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22일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지속하고 내수 회복세가 완만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글로벌 리스크 심리 변화가 서울 및 주변 주택가격을 포함한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행 한도 수준에서 그대로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중앙은행 이사회는 “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최근 주택 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확대로 인해 방향을 바꾸게 된 것으로 보인다.

“금리를 너무 늦게 인하하면 내수 회복이 지연돼 성장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으로 이어질 위험이 더 크다고 본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를 최소한 10월까지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11일과 11월 28일에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리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24년 8월 22일 한국은행 통화정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리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24년 8월 22일 한국은행 통화정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청와대는 한은의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금리 결정은 금융통화위원회 소관이지만 현재 국내 소비 침체 상황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에 대해 청와대가 공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정부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2024년 하반기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는 “금융통화원을 압박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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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성명을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현재 경제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각각의 분석과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리씨는 “우리는 이러한 모든 관점을 고려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관련 뉴스에서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도 지난 5월 전망치 2.5%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은행은 “1분기에 일시적이지만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반영해 성장률을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근본적인 성장 추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김희성 논설위원 선임기자 이승준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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