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양국은 공동의 노력으로 전면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10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광복절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두 나라의 긴밀한 관계가 이익이 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와 안정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푸틴 대통령에게 2차 세계대전 당시 한반도를 점령한 일본의 승리로 러시아와 북한의 우호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메시지에서 두 나라가 적대세력의 위협과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노력에서 “전략적, 전술적 협력, 지원, 단결”이 새로운 차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적대세력을 밝히지 않았지만 보통 미국과 동맹국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했다.

김 위원장은 2019년 푸틴 대통령을 만났을 때 체결한 협정을 바탕으로 북러 협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에 러시아가 지원하는 두 개의 “인민공화국”이 존재함을 인정했고, 관리들은 건설과 기타 노동을 돕기 위해 북한 노동자를 해당 지역으로 파견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모스크바가 ‘특별군사작전’으로 규정한 러시아의 침공에 반발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이번 조치에 대해 즉각 북한과의 관계를 단절했다.

READ  친평양 언론은 북한이 교실에서 증강 현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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