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강윤(조진웅)은 범죄수사를 겁내지 않고, 범죄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공조하는 경찰이다. 한편, 엄격한 도덕을 지닌 경찰 민재(최우식)가 있다. 민재는 그를 몰래 감시하기 위해 강윤의 팀으로 보내진다. 민재가 강윤과 함께 일하는 동안 그의 결심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최 씨는 11일 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실에서 민재와 더 친하다”고 말했다.
최 씨는 “민재 씨가 초반에 성격이 저랑 비슷한 것 같아요. “역시 원칙과 가치관의 사람이다.”
최씨는 배우로서 그 과정을 진정으로 감사하게 여기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최씨는 “드라마 ‘듀오’로 10년 전 연기를 시작했다. 이제야 비로소 작품에 대한 평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전에는 연기를 잘 하는 데에만 몰두해 뭘 했는지도 몰랐다. 그건.”
최 감독은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기생충 이후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어떤 영화에 출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부담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냐는 기자들도 많이 봤다.”
이 기간 동안 최씨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최씨는 “제가 찾은 답은 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규만 감독님과의 첫 만남이 중요했다. 누구와 작업하느냐가 중요했다. 이제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침내 그 과정을 즐긴다. 10년이 걸렸지만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최 감독은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새로운 도전과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경찰의 혈통을 촬영하고 나서 존윅, 트랜스포터 같은 리얼 액션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잘 준비해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씨는 그동안 해보지 못한 역할을 하기 위해 운동을 더 하고 변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내가 감독이라면 외모가 전혀 어울리지 않아 특정 배역을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성 역할.
<컨설턴트 다이너스티> 이규만 감독(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기생충’ 팀은 아직 단체채팅을 하고 있어요. 그곳에서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요. 계속 연락을 하고 있어서 기쁩니다. 거기에서 연초에 두 편의 영화가 나온다는 얘기를 나눴어요. “라고 최씨는 말했다. “두 영화 모두 좋았으면 좋겠다.”
영화 ‘경찰의 혈통’이 10일 개봉했다.
송승현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