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3월 1~10일 수출은 칩과 석유 제품 수요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4.9% 증가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의 수출액은 187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163억 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수입은 20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으며, 그 결과 인용 기간 동안 13억9000만 달러의 무역 적자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주요 수출 품목인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5% 늘었다.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소규모 경쟁자인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석유제품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98.8% 증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미 높은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한국은 에너지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편,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통신 제품 수출은 10.9% 감소했다. 자동차는 한국 수출의 약 7%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5%, 미국으로의 출하량이 7.2% 증가했다.
아시아 4위 경제 대국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출이 2월에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해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지난해 4% 성장에 이어 올해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2022년 우리 경제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