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민간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반등과 기저효과로 2024년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보다 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경제계가 목요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전망치는 우리 정부나 국내외 기관보다 낮다.
정부는 내년 성장률을 2.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영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출 증가에 따른 점진적인 경기 회복 속에 아시아 4위의 경제 규모가 내년에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련은 “글로벌 경제의 점진적인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로 2024년 한국 경제는 올해 저성장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최대 기업 로비는 통화 긴축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국내 수요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수출 감소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는 올해 1% 초반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8월 노조가 전망한 것과 같은 1.3%로 예상된다.
전경련은 또한 한국 경제가 민간 부문 부채 증가, 한국이 내년에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에 대한 수출 감소를 처리하는 등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2024년 한국의 민간소비와 자본지출이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건설투자는 정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민간소비가 2% 증가하고, 글로벌 IT경기 회복에 따라 유틸리티 투자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에 따르면 2024년에는 원자재 가격 안정과 달러 강세로 소비자물가가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상수지는 43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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