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세계 주요 경제국의 경제성장률은 2023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한국 경제는 물가가 안정되면서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개선 여부는 대기업 수출 등 거시경제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내수에 의존하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경제 여건이 바뀔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24년에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이번 자료는 메일경제신문이 2일 국내 5대 경제·경영 연구기관 지도자들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2024년 국내외 경제 심층조사에서 나온 것이다. KIEP), 한국. 산업연구원(KIET), LG경영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HRI), 전국경제인연합회(FKI). 한국은 2023년 1.4% 성장한 뒤 이듬해에는 약 2%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5개 연구기관에서는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1.8~2.2%로 전망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성장세는 2023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는 반도체 산업 회복에 힘입어 개선될 전망이다.

전년도 5%대에서 2023년 3%대까지 하락한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2024년에는 평균 2%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에는 높은 물가상승률도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

2024년 성장의 열쇠는 반도체인데, 2023년 11월 16개월 만에 수출이 흑자로 전환됐다. 주현 산업연구원장은 “2024년에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으로 경제가 2% 성장하고, 소비 등 내수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제연구원들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는 한국의 민간부채와 중국 경기 둔화 등이 내년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예방적 조치를 당부했다.

우리 경제는 2024년 상반기 내내 회복세를 이어가다가,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약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채무에 취약한 차주가 늘어나면서 금리 인상으로 부도가 발생해 내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은 물가상승압력이 진정되고 경기침체를 예방하는 가운데 늦어도 2024년 하반기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2024년 상반기에 먼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고, 한국도 뒤를 잇는다.

READ  (한국중앙일보 3월 10일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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