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체코가 경제·금융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22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최상묵 재무장관이 연석열 대통령과 나흘간 유럽 순방차 유럽을 방문한 금요일 프라하에서 열린 즈비네크 스탄고라 체코 재무장관과 회담에서 이뤄졌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거시경제·금융·조세 현안에 대한 정례적 정책대화를 위해 국장급 경제대화채널이 출범하고, 창립총회는 2025년 상반기 개최될 예정이다.

최상목 재무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즈비네크 스탄고라 체코 재무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2024년 9월 20일 프라하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은 최상목실 제공. (판매용 사진 아님) (연합)

최상목 재무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즈비네크 스탄고라 체코 재무장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2024년 9월 20일 프라하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은 최상목실 제공. (판매용 사진 아님) (연합)

회담과 동시에 양국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교환과 유럽 국가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투자하려는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 제공을 규정하는 정부 금융기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

또한, 두 부처는 에너지 시스템, 그린 에너지 및 기타 다양한 관련 분야에 대한 정치적 협력을 심화하기로 약속하는 경제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최 총리는 “이번 체코 방문은 양국 관계의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며, 우리 경제협력이 양적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원자력 분야 양국 관계 증진 방안에 초점을 맞췄으며, 양국은 원자력 사이클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공사가 주도하는 한국 컨소시엄이 지난 7월 최우수 입찰자로 선정된 뒤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최종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44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2025년이면 수교 35주년을 맞이할 예정이다.

연석열 한국 대통령(왼쪽)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산업도시 플젠의 원자력 계약업체인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열린 양국 원자력협력협정 체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년 9월 20일 프라하. (연합뉴스)

연석열 한국 대통령(왼쪽)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산업도시 플젠의 원자력 계약업체인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열린 양국 원자력협력협정 체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년 9월 20일 프라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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