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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9개국 중 여성과 근로자의 임금격차가 가장 커서 26년 연속 성별 임금격차 1위를 기록했다.

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격차는 31.1%였다. 즉, 여성은 남성이 받는 급여의 68.9%만 받습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임금격차가 30% 이상인 유일한 국가는 한국이다. 그 뒤를 이어 이스라엘(24.3%), 일본(22.1%), 라트비아(19.8%) 순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1996년 이후 남녀 임금격차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격차는 1996년 43.3%이던 것이 2004년 처음으로 40% 이하로 점차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2위였던 일본은 최근 다른 나라에 밀려 2위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가 여전히 큰 이유로 일자리 단절과 연공서열제를 꼽았다.

박사가 말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난주 교수는 말했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의 이사회를 남녀가 독점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남녀 임금격차가 더 잘 나타나는 유럽에서도 여성 임원 할당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한국 자본시장법은 아직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 경영학과 권순원 교수는 출산휴가를 근로자의 직무로 인정하지 않는 연공임금제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육아휴직을 하던 여성이 돌아오더라도 같은 일을 해도 남성 동료보다 임금이 적게 받을 것이라고 교수는 말했다.

이종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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