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화요일 아르헨티나와 빈 좌석 앞에서 친선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뒤 2-2로 비겼다.
서울 용인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다음 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주 두 차례의 워밍업 경기 중 하나였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로 빡빡한 제한 속에서 관객 없이 상영됐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알렉시스 맥칼리스터가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득점하며 1-0으로 앞서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5분 미드필더 이동정의 장거리 슛이 아르헨티나 골문을 찔러 실점했다.
방문 팀은 후반 시작 10분 후 카를로스 발렌수엘라가 크로스를 받은 뒤 상대편 코너로 공을 쳐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92분 윙어 옴원상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막판 역전을 펼쳤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선수들은 강한 팀을 상대로 잘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은 7월 22일 뉴질랜드를 상대로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일본으로 향하기 전 마지막 워밍업 경기에서 금요일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 팀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루마니아와 온두라스도 B조에 속하고 아르헨티나는 C조에서 이집트, 스페인, 호주와 맞붙는다.
각 조의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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