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지난 10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총리와 함께 걷고 있다.

한국이 목요일 아랍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균 통상교섭본부장과 자심 모하메드 알 부다이위 걸프협력회의 사무총장이 오늘 서울에서 한-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

걸프협력회의는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양측은 2007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했으나 2010년 중단됐다. 13년 만에 2022년 회담을 재개해 이후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는 한국의 25번째 자유무역협정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한국은 액화천연가스, 액화석유가스, 기타 석유제품 등 전체 품목의 89.9%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걸프만 국가들은 교역품에 대한 관세 4.1%에 추가로 모든 교역품의 76.4%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핵심 요소 중 이번 협정을 통해 자동차, 자동차 부품, 기계, 무기 등의 아랍 국가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랍 국가로부터 값싼 에너지 수입을 통해 한국 수출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은 한국의 5번째 교역 파트너이며, 양국 간 교역액은 2022년 1,02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외교부에 따르면.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이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를 제치고 걸프협력회의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중동지역 사업 번영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일본, 중국, 영국은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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