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수입은 올해 약 30% 증가했습니다.
한국농업무역정보원(KATI)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9억4830만달러 상당의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해 6억9210만 달러보다 37% 급증한 것이다.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27.1%, 쇠고기 수입량은 30.4%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식 수요 증가와 함께 물가상승률도 축산물 수입 급증에 기여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고가의 국산품보다 저렴한 수입품을 찾고 있다.
최근 정부의 수입축산물 무관세 결정으로 국내 축산물 수입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7월 7일 호주와 미국산 쇠고기 10만t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양자 FTA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는 10.6%, 호주산 쇠고기는 16.0%, 외국산 쇠고기는 40% 관세가 부과된다.
수입 닭고기에 대한 관세도 20%에서 30%로 인하된다. 이미 지난 6월 돼지고기 5만t에 대해 0% 관세를 부과한 뒤 7만t에 적용한다. 모든 할인된 요금은 연말까지 청구됩니다.
정부의 결정에 대해 축산업계는 10일 서울 용산 청와대 인근에서 반발하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에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모든 육류, 우유, 계란을 수입품으로 대체할 것”이라며 “수입축산물에 대한 제로쿼터 관세를 철회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그들은 정부가 “가축 사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같은 더 중요한 문제를 다루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산업계에 소란이 계속되자 정황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월요일 한우회 지도부를 만났다. 한우 한우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장관은 현재 수입 쇠고기 10만t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축산사료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축산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축산업계도 관세 인하로 수입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국산 축산물의 가격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산 쇠고기와 미국산 수입품은 국내산 쇠고기의 대안으로 자주 여겨졌다.
호주산 쇠고기 1% 하락 시 한우 수요는 0.26%, 미국산 쇠고기 1% 하락 시 국내산 쇠고기 수요는 0.11% 하락했다.
작사 조현석, 조정우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