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 14일 (연합) – 대한민국이 수요일, 건설 12년 만에 새로운 원자로 준공식을 가졌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신한울 1호기는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307㎞ 떨어진 울진에서 2010년 착공해 2020년 준공됐다. 수년간의 시험 끝에 지난주 국내 27번째 원자로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당초 2017년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남동부 전주시 지진으로 계획이 연기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석율 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및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발전용량 1,400MW의 신규 원자로는 APR1400 기술을 이용해 건설됐으며, APR1400 기술은 대용량, 장수명, 경제성을 갖춘 국내 차세대 원자로 모델이다.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한 바라카 원전에도 이 모델이 채택됐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새 원자로가 우리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원자로 수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