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중국 성장구조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가 중간재 자립을 확대함에 따라 한국이 과거와 같은 이점을 누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 4월 4일. 보고서는 또 한국이 대중국 수출을 소비재까지 확대하고 수출시장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수입량 계수(수입량/실질GDP)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 투자, 수출 등 최종 수요가 수입을 자극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입 유인 요소도 2017년부터 감소했다.
보고서는 두 가지 요인이 감소한 데는 중국의 중간재 수입 감소와 투자 감소가 수입 촉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2010년부터 ‘중국제조 2025′(2015년), ‘이중순환전략'(2020년) 등 일련의 정책을 통해 제조업 성장을 강조하고 내수·수출 진작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국가는 더욱 자급자족하게 되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전기차, 로봇공학 등 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렸고, 최근에는 첨단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했다. . 최근에는 전기차를 넘어 자동차 수출 붐에 힘입어 독일,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으며, 2차전지와 태양광발전 분야에서도 높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부문의 약세가 커지면서 중국의 정책 변화도 가속화되었습니다. 부동산은 2000년대 이후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지만, 지속적인 과잉 투자로 인해 점점 취약해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2020년부터 기업 부채, 대출, 현금 보유를 관리해 부채를 줄이고, 부동산 부문을 대체할 전기차, 2차전지 등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쓰리 레드 라인(3개 레드라인)을 도입했다.
보고서는 “부동산 투자가 위축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증가율과 수입량의 관계가 과거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의 대중국 수출이 2021년보다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과거.” 우리 경제가 과거와 같은 중국 수출 특혜를 누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 중국은 소비시장으로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경제는 중간재 중심의 대중국 수출을 소비재 중심의 수출로 확대하는 한편,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