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 18일 (연합) —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목요일 양국 간 경제 관계를 심화하고 원자재 및 신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서울에서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 같은 논의는 장용진 산업부 1차관과 류친퉁 말레이시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의 회담에서 이뤄졌다.
회담에서 장 장관은 핵심 산업자재와 청정수소에 대한 합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한국은 10개 회원국인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별도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지만, 관계 강화를 위해 각 회원국과 양자 협정을 모색해 왔다.
양국은 2019년 6월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해 그해 세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이후 교착 상태다.
장 장관은 또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 배터리 업체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활동하는 신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말레이시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전기, 에너지, 광물 및 기타 산업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말레이시아와의 강력한 경제 관계는 한국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다 잘 확보하고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고 교육부는 성명에서 밝혔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아세안 회원국 중 세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으로, 2022년 양국 간 교역액은 사상 최대인 267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