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 22일 (연합) – 한국과 독일은 월요일 경제 및 산업 공급망에서 양자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서울에서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균 통상교섭본부장과 게오르그 쿠케스 독일 경제·재정·유럽 담당 장관이 서울 연방총리실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공급망 차질에 대한 대응 방안을 교환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안 대표는 또 유럽연합(EU)의 온실가스 규제, 해외보조금 등 산업 전반에 관한 새로운 규제에 대해 독일 측의 협조를 당부하며, 해당 규제가 한국과 외국계 기업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유럽 국가 중 한국의 1위 교역 상대국으로,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33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