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양희경, 박주민
수원, 한국 (로이터) – 삼성전자가 개발한 민감한 정보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한국 칩 임원의 재판이 수요일 시작됐다.
검찰은 전직 삼성전자 임원이자 한국 칩 전문가인 최진석이 그의 고객이 중국에 칩 공장을 세우는 것을 돕기 위해 세계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가 개발한 민감한 정보를 훔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칩 산업의 스타로 여겨졌던 수상 경력이 있는 엔지니어 최씨에 대한 세간의 이목을 끄는 형사 사건은 산업 스파이를 단속하고 중국의 칩 제조 발전을 늦추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조합니다.
현재 삼성 본사가 있는 수원시에서 수감 중인 최씨는 베이지색 죄수복 차림으로 청문회에 출석해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김필성 변호인은 “피고인(최씨)은 삼성전자의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사용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며 검찰이 최씨가 훔쳤다고 주장한 내용은 영업비밀도, 국가핵심기술도 아니라고 말했다.
최씨는 변호사와 동의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짧게 “예”라고 답했다.
검찰은 또 칩 컨설팅업체 최씨 전 직원 5명과 진반도체, 전 삼성 계약직 직원 1명을 기소했다.
수원지법 법정은 최씨의 가족과 친지 등 수십여 명으로 붐볐다.
최씨는 지난 달 감옥에서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서한에서 삼성의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불법적으로 얻은 정보로 중국에 위조 칩 공장을 건설하려 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삼성 담당자는 논평을 위해 즉시 연락할 수 없었습니다.
(박조민 기자, 스티븐 코츠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