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 한국 정부가 어제 발표한 경제보고서에서 소비와 건설이 3개월 연속 둔화 조짐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월간 그린북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고용률과 제조업 및 수출 생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경제부진은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더해 민간소비 감소, 건설경기 둔화 등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경제 부문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연착륙과 정보기술(IT) 산업의 개선에 대한 기대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 가격 등락폭 확대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3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2월 광공업 부문의 생산은 전월 대비 3.1% 증가했지만, 민간소비를 반영한 소매판매는 3.1% 감소했다.
2월 건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9%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0.7% 증가했다. 3월 일자리는 전년 동기 대비 17만3000개가 늘었고 실업률은 3.0%로 0.1%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경기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는 악화됐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해 두 달 연속 3%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