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사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점령군은 가자지구 최대 규모의 의료 단지인 알 시파 병원의 원장을 체포했습니다.
병원 부서장인 칼레드 아부 삼라(Khaled Abu Samra)는 목요일 AFP통신에 무함마드 아부 살미야(Muhammad Abu Salmiya)가 다른 여러 “고위 의사”들과 함께 체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체포 사실은 이스라엘 방송사에서도 보도됐고, 살미야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확인됐다. 사촌아담 아부 살미야.
가자지구 보건부는 의료진들이 환자들과 함께 WHO 호송대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의해 저지되고 구금됐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설명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쉬라프 알 쿠드라 보건부 대변인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구금자 수와 이름을 포함해 상황을 명확히 하기 위한 보고서를 우리에게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파 재단에 연락할 수 없다는 것은 누가 체포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 수감자들 중 일부가 살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점령군이 이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보건부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보고서를 보낼 때까지 대피와 관련하여 세계보건기구(WHO)와의 조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알 살미야와 그의 동료들의 체포를 “강력히 비난”하며 국제적십자위원회와 기타 국제기구에 이들의 “즉시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알자지라의 가자 남부 특파원인 타리크 아부 아줌(Tariq Abu Azoum)은 목요일 이스라엘 점령군이 팔레스타인 의료진을 체포하기 며칠 전에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공격이 팔레스타인 사회의 모든 계층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가자지구 내부에는 의료진, 민방위대원, 심지어 언론인에 대한 면제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알 시파 병원(Al-Shifa Hospital)은 가자 북부에서 이스라엘 지상 공격의 주요 초점이었습니다. 군은 토요일에 시설 철수를 명령했지만, 그곳에 남아 있는 소수의 직원들은 아직 그 안에 약 180명의 환자가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주 병원을 급습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전사들이 가자시티 시설 지하에 있는 터널 단지를 이용해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와 병원 관계자들은 이러한 비난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병원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 사무총장 무니르 알 부르시(Mounir Al-Bursh)는 목요일 이스라엘군이 인도네시아 병원의 환자들에게 가자 북쪽에 위치한 시설에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몇 시간밖에 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제 약 450명의 환자가 대피한 이후에도 여전히 200명 정도의 환자가 병원에 있다고 말하며, 알자지라에 인근 사방에서 폭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부 아줌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이 병원은 다른 두 개의 중앙병원과 함께 가자지구 북부에서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주요 중앙병원으로 간주된다”며 그 안에 환자, 의료진, 난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두 병원 모두 [al-Shifa and the Indonesian hospital] 특파원은 “이스라엘군이 여전히 이 지역을 포위하고 심지어 상당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위험하고 심지어 위급한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주의 사무국은 수요일 시파 병원에서 부상자와 환자 190명을 남쪽으로 수송하는 구급차 호송을 이스라엘군이 ‘방해’해 이동에 약 20시간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Palestine Red Crescent Society)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를 분리하는 이스라엘 군 검문소의 오랜 지연으로 인해 “부상자와 병자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의료 서비스는 이전에 알 시파 병원의 “여러 의료팀” 외에도 구급차 14대, 유엔 버스 2대, 기타 차량이 환자 대피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측은 구급대원 3명과 부상자 중 1명의 동반자 1명이 추운 날씨에 3시간 이상 구금됐고 환자들은 남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