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5년 전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후 19일 개최국 중국으로 출국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은 40개 종목 중 39개 종목에 1140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로 구성된 사상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하게 됐다.
이날 원정팀에는 테니스, 양궁, 필드하키, 스키 등 선수단이 포함됐고, 최연 한국 대표팀 단장도 항저우로 향했다. 목요일 오전 선수촌에서 환영식을 통해 한국 대표단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지만 축구, 비치발리볼, 배구, 크리켓 등의 예선 경기는 화요일부터 항저우와 인근 지역에서 시작됐다. 남자축구에서는 한국이 화요일 저녁 E조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쿠웨이트를 9-0으로 꺾었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수요일 저녁 첫 예선전을 치른다.
첫 번째 메달 행사는 일요일에 개최됩니다.
한국은 금메달 4050개를 획득해 중국, 일본에 이어 메달 경쟁에서 3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49개로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1982년 이후 아시아 금메달 중 가장 적은 수다. 금메달도 일본 전체보다 26개나 부족해 대한체육회(KSOC)가 목표를 밝혔다. 이 적자를 최대 10개의 금메달까지 줄입니다.
이기형 대한체육회 회장은 수요일 메달 획득보다 더 큰 일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의 안전이다”고 말했다. “이 선수들은 1년 동안 대회를 연기한 뒤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들이 모두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최 대표는 선수단이 고국 사람들에게 응원을 보낼 수 있는 무언가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메달이 어떤 색깔이던 간에 우리 국민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들 열심히 일했어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10월 8일까지 계속되며 40개 종목, 45개국 1만197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