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근이 1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속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박보근을 집권 첫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중앙일보 전 기자이자 부사장인 박씨는 2011년 한국뉴스편집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박 대통령은 2021년 7월 국민의당에 입당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당 선거본부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보좌관이 됐다.
윤 의원은 13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속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0년 기자 생활을 통해 박 대통령은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열정을 쏟아왔다”고 말했다.
“박근혜는 언론과의 접촉이 활발히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윤 대표는 한국 문화, 스포츠, 관광 발전, 한국 문화 진흥, 문화 기업 규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발표 후 2016년에 불거진 블랙리스트 스캔들의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블랙리스트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과거의 악몽이라 윤석열의 매니지먼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스캔들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 시절 문화·연예계 종사자 1만여 명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사건이다. 부처에서 부당하게 조사를 받았고 보조금 및 정부 지원 요청을 거부당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윤 정부가 언론인의 자유와 책임을 보장하는 한편, 충돌과 협력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분야에서 일하는 언론인은 프로가 되어야 하며,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감도 마음에 품고 있어야 합니다. 윤석열의 매니지먼트가 이 두 가지 요소를 조율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