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제19회 중국 아시안게임 여자농구에서 북한을 상대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내며 대륙대회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항저우 항저우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북한을 93-6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2018년 남북단일팀이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남북한이 아시안게임에서 농구 메달을 두고 경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은 지난주 예선에서 맞붙었고, 남측이 북측을 81-62로 이겼다.
센터 박지수가 25득점 10리바운드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김단비가 21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는 북한의 2m 센터 박진아가 앞선 가운데 21-15로 앞섰다.
그러나 한국의 전 WNBA 선수 박지수가 낮은 골을 터뜨려 팀이 복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전반전까지 7점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3쿼터에는 북한의 유효 필드골이 40-40으로 동점이 됐으나 김단비의 3점슛과 박지수의 로우골로 한국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국은 상대를 4점차로 제압하며 61-44로 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4쿼터에도 3점슛 8개를 터뜨리며 30점 이상 리드를 벌이며 끝까지 승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