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가 연기 경력 3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Slingshot Studio)는 송이 10부작 TV 시리즈 “엉클 샘 셰이크(Uncle Sam Shake)”의 주연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녀는 아나운서와 출시 날짜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삼식 아저씨’는 1960년대 초반 송과 김선이 맡은 삼식이라는 두 남자의 열정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어떤 배우가 김산 역을 맡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신윤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송 씨는 촬영은 끝났지만 아직 개봉하지 않은 신 감독의 영화 ‘원윈’과 ‘거미줄’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제작사 측은 “삼촌 식이는 복잡한 내러티브를 지닌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송강호가 극중 캐릭터를 극강의 활력으로 되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91년 연극 ‘리틀 스님’으로 데뷔한 송가인은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로 스크린 데뷔했다. 영화 ‘기생충'(2019), ‘택시운전사'(2017), ‘설국열차'(2013), ‘살인의 추억'(2003)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6월에는 일본 구레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영화 ‘브로커’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은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액션 영화 ‘비상사태 선언’에도 출연 중이다. 서울에서 호놀룰루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발생하는 항공 참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리 지안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