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굴욕적인 패배를 하기 전날 동료와 말다툼을 하던 중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밝혔다. 한 선수는 수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했다.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87위 요르단에게 0-2로 패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전날 저녁 식사 중 발생한 '난투'로 인해 손가락이 탈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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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등 대표팀 후배들이 탁구를 치러 일찍 나가기 위해 서둘러 식사를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화가 난 손흥민과 팀 주장, 그리고 일부 나이 많은 선수들은 큰 경기를 앞두고 식사를 하며 전통적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여겨졌습니다.
익명의 한 소식통은 손흥민이 후배들에게 앉으라고 했을 때 “그에게 무례한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몇 초 만에 논쟁은 식당으로 번졌고 선수들은 서로 헤어졌다”고 전했다.
“아들이 모두를 진정시키려다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어요.”
이씨는 지난 수요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사건을 인정하고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했다.
그는 “항상 우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됐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제부터 선배 선수들을 돕고 더 나은 선수,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연합뉴스는 손흥민이 처음에 후배 선수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들이 듣기를 거부하자 상황이 물리적으로 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화가 나서 이씨를 붙잡았고, 이씨가 주먹을 휘둘렀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서로 떨어져 있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을 뽑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부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하러 나갔고 손흥민 등 선배 선수들이 이에 반대해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선수들이 몇 마디 대화를 나누던 중 손흥민이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Agence France-Presse는 한국 축구 협회에 연락할 수 없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주 카타르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오른손 손가락 두 개를 묶은 채 경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토트넘으로 복귀한 이후 계속해서 랩을 착용하고 있으며, 주말 브라이튼과의 2-1 승리에 출전했습니다.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한국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슛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한국 축구팬들은 패배에 극도로 분노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사임을 촉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의 운명을 논의하기 위해 목요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