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한국, 멕시코와 FTA 협상 재개 위해 긴밀히 협의 중”
(연합)
한국 통상부 관계자는 화요일 한국과 멕시코가 한-미 FTA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해 “밀접 논의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2006년 전략적 경제 추가 협정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지만, 중남미 국가 기업들의 반대 속에 2008년 이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천윤정 산업통상자원부 FTA 협상국장은 무역 전문가 간담회에서 “양측이 FTA 협상 재개 여부를 놓고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가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의 가장 큰 수출 대상국이며 양국이 FTA가 성사될 경우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통합된 무역 구조’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주로 자동차, 칩, 철강 제품을 멕시코에 판매하며 멕시코의 주요 수출 품목은 석유, 금속, 자동차 부품이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들과의 FTA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최근 10년간 중단된 FTA 협상 재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걸프협력이사회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