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산페이원주미술관에서 열리는 ‘안도 다다오 – 젊음’ 전시를 앞두고 한국을 방문해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산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0대, 20대뿐만 아니라 누구나 아직 살아 있는 한 젊다”며 도전적인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1941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안도는 독학으로 건축가로 1969년 안도 다다오 건축연구소라는 건축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러한 도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 중 한 명이 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의 초기 작품을 포함해 안도의 건축 세계를 아우르는 250여 점의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 박물관 밖에는 안도의 풋사과 모양의 조형물 ‘젊음’이 있다. 미국 시인 새뮤얼 울먼의 동명시 “젊음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다”에서 영감을 받은 이 조각상은 도전 정신을 형상화하고 마치 풋사과처럼 풋풋하고 설익은 모습을 하고 있다.

5월에는 역시 안도가 설계한 SAN 뮤지엄이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안도는 자신에게 미술관 설계를 의뢰한 한솔컬렉션 고문 고(故) 이인희(1928~2019) 선생과 이야기를 나눴다.

건축가는 “그녀는 나에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아무도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그녀에게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사람들을 오게 하는 것이 그녀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알고 보니 매년 200,000명의 사람들이 이 박물관을 방문합니다.”

“한국과 일본 사이의 정치와 경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양국은 문화 교류를 계속해야 합니다.” 안도는 대통령의 일본 방문 기간 동안 도쿄의 한 식당에서 한국의 영부인 김균희와 오찬을 했다. 전시는 4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1만4000원~2만2000원이다.

김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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