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예술의 전당에서 새해를 여는 불꽃놀이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여간 중단됐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새해 전야 콘서트는 이날 오후 10시 공연장에서 시작된다. 국악교향악단은 홍석원의 지휘로 연주한다. 이들은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들릴라’의 ‘바카날레’에 이어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소프라노 황소미와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라 칼루니아 이 운 벤티첼로’와 드보르자크의 ‘달에게 보내는 노래’를 부를 베이스 박정민이 협연한다. “Rusalka”, “Quel guardo”. il cavaliere” “Don Pasquale” 및 Lehar의 “Die Lustige Witwe”의 “Lippen Schweigen”.
콘서트가 끝난 뒤 관객들은 함께 2023년까지 카운트다운을 나간다. 2023년 소원을 풍선에 적어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직전에 띄울 수 있는 ‘소원풍선’을 드립니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온스크린 SAC 채널을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50,000원($39)에서 100,000원까지 다양합니다.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지난 6월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마에스트로 장윤성이 지휘하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소프라노 서순영과 테너 이정원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프로그램의 악보를 연주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베르디의 “라 포자 델 데스티노”의 “Pace, Pace mio Dio”, 레하르의 “Das Land des Laechelns”의 “Dein ist mein ganzes Herz”, 바그너의 “Tannhauser”의 “Dich teure Halle”, “Non ti scordar di me”와 Verdi의 “La Traviata”에서 “Libiamo ne ‘lieti calici”. 임씨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2번 마장조’와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 두 곡을 연주한다.
콘서트는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며 티켓 가격은 2만원에서 3만원이다.
오후에 뮤지컬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제야 음악회를 추천한다. 국립극장은 이날 오후 3시 하늘극장에서 ‘신년 판소리 음악회’를 선보인다. 판소리 (한국 전통 서사 창법) 안석순 씨가 편곡합니다. 티켓은 30,000원입니다.
By 임승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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