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기적인 경제난 속에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촉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국영 언론이 목요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수요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이 '인민의 기본적 물질적, 문화적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해 향후 10년간 20개 도에 현대식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의 첫 단계다.
김 위원장은 기념식 중 연설에서 이 공장들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제서야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부끄러움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가 진행 중인 농촌 주택 건설에 더해 지방 공장 건설을 위한 새로운 10개년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 정책은 절실함에서 나온 ‘심각한 국가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
한국 통일부는 북한의 지역 개발 계획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해 자원이 부족한 국가가 해당 사업을 시행할 만큼 충분한 장비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