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 14일(연합) — 북한이 우간다 비동맹운동 정상회담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국영 언론이 일요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부 부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1월 15~20일로 예정된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토요일 평양을 떠났다.
비동맹운동은 어떤 강대국에도 가담하지 않은 120개국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북한은 김일성 주석 시절부터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대표단은 우간다에 머무는 동안 77개 개발도상국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 포럼인 제3차 남정상회담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회의는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북한이 회담 시리즈에 참석한 것은 반미세력과의 관계를 강화하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유언을 이행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