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중 성향 논란에 휩싸인 싱어송라이터 헨리가 국내 네티즌들의 혹독한 공격에 새 예능 출연을 꺼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17~2020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의 스핀오프 드라마 ‘플라이 투 댄스’ 제작발표회에 금요일 서울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었다. 그는 댄서 리아킴, 아이키, 이정, 에이미, 러브란, 하리무 등 다른 출연진과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논란에 대해 묻자 “지난 몇 달은 확실히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상의 온갖 모욕과 욕설, 여기다 할 수 없는 말들이 저를 정말 괴롭혔고, 그래도 참아야 했습니다. 제가 정말 견딜 수 없었던 것은 가족에 대한 욕설이었습니다.”
헨리는 한국에서 어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싶지 않았지만 “스타트 어게인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다”고 해서 이 프로그램을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음이 상해서 망설이는 게 아니라, 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은 물론,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저를 민족주의나 정치적인 렌즈가 아닌 음악의 렌즈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JTBC ‘플라이 투 댄스’는 댄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국 무용단이 미국으로 건너가 대규모 거리 공연을 펼친다.
헨리는 한국 청년들 사이에서 반중감정이 고조되자 2018년 소셜미디어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했다는 의혹과 함께 시정이나 논평을 하지 않는 등 과거 행보로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TV에서는 등장인물들이 특정 문화를 소개하고 있었다. 헨리는 캐나다인이지만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2008년 K-POP 보이그룹 슈퍼주니어M의 멤버로 데뷔했다.
by 임성혜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