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 16일(연합) — 국내 경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여전히 부진해 업종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고 기재부가 금요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월간 경제평가 보고서인 그린북에서 “최근 완만한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 제조업 부문의 생산과 수출이 늘어나 경기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민간소비가 둔화되고 특히 건설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업종별로 회복 속도가 달랐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1일에 촬영된 이 파일 사진은 대한민국 남동부 부산시의 한 항구를 보여줍니다. (연합)

12월 산업생산은 월간 기준으로 0.3% 증가해 두 번째 월간 증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생산량은 1.1% 증가했으며, 반도체 부문은 수요 증가로 생산량이 53.3% 증가했다.

1월에는 성장의 핵심 동력인 수출이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중국으로의 출하도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2.8% 상승해 전월(3.2%)보다 둔화됐다.

그러나 12월 소매판매는 월간 기준으로 0.8% 감소했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2% 감소했다.

유틸리티 투자는 전월 대비 5.5% 증가했지만, 이 수치는 전년 대비 5.9% 감소를 나타냅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투자는 월간 2.7%, 연평균 1.2% 감소했다.

“IT 부문의 개선과 세계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전망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위기와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로 인한 불확실성이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보고서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는 인플레이션을 조기 완화하고 서민생활을 지원하며 내수를 진작하는 동시에 잠재적 위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2월 13일 촬영된 이 사진은 서울 명동거리의 사람들을 담고 있다.  (연합)

2024년 2월 13일 촬영된 이 사진은 서울 명동거리의 사람들을 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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